양측은 1만2,000여 건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법률 번역자료를 활용해 일본법 분야에 특화된 AI 번역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회 내에 실시간 법률 번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최소 3일에서 20일까지 소요되던 번역서비스 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I를 활용한 법률 자동번역 서비스는 일정 기간 국회 내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연구자와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회도서관은 AI 학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AI 분야 기술개발과 연구를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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