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수출·인력 등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 지원하고 정부와 기관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2일 경기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미래성장을 이끌 스타트업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과 20명의 청년창업자가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되고 투자심리도 나빠져 자금조달력이 약한 스타트업은 버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지원에 중진공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난해 대비 300억원 확대한 1,600억원을 지원 중이고 신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복합금융을 지원한다”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K-유니콘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이 올해 한국벤처투자와 협업한 스타트업 직접투자 연계지원 사업과 강원랜드 등과 함께한 지역상생형 넥스트 유니콘 사업 등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이사장은 전문가 협업기반 코칭 프로그램인 스타트업클리닉에 참여했다. 클리닉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내부 전담교수와 외부 전문가가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각도로 코칭을 진행해 참가자 만족도가 높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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