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시황 하락" LG상사, 2·4분기 영업 이익 302억…전년比 40.3% 감소

2·4분기 매출은 2조3,073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

LG상사의 인도네시아 GAM 석탄 광산./사진제공=LG상사

LG상사(0011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가 물류 사업 호조에도 석탄 시황 하락 영향에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가량 줄었다.

LG상사는 연결 기준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수치다. 올 2·4분기 매출은 2조3,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2% 줄었다.



LG상사는 항공 및 보관·배송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 사업 호조에도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 감소와 석탄 시황 하락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팜 사업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자산 효율화 및 건전성 제고를 지속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물류 사업은 글로벌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보관 및 배송 사업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종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