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김준 총괄사장이 23일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배터리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동향을 듣는 한편 현장의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서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종사자 및 인근 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따른 연관 산업 파급효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과제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전기·수소차) 보급’을 선정했다. 2025년까지 총 13조4,000억원(전기차 8조원, 수소차 5조4,000억원)을 지원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누적 기준)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조 장관은 “세계 각국이 미래차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린 뉴딜을 통해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고 세계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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