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팩’ 열풍을 몰고 왔던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이 중동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UAE·카타르·바레인·오만·쿠웨이트)에 대하여 사우디아라비아 ALETGAHAT ALOLYA와 5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동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0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2년 약 246억 달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중 K-뷰티 카테고리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한국 화장품 수입액 또한 2018년부터 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동 내 K-뷰티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내다본 메디힐은 작년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수출 규모를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파라핀 풋 마스크’와 ‘테라핀 핸드 마스크’ 등 타사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능성의 다양한 시트 마스크팩 및 스킨케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540억원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힐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약 30여 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며 “중동을 포함한 해외 시장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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