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48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LG 올레드 TV 라인 가운데 가장 작은 제품으로 가격은 189만원이다.
LG전자는 25일부터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 48인치 LG 올레드 TV(모델명 48CX)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88·77·65·55형에 더해 48형까지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48인치 올레드 TV가 거실용은 물론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 활용하기 좋은 사이즈인 만큼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48인치는 지난달 유럽 주요 국가, 일본 등 중형급 프리미엄 TV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에 먼저 선보였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 출시 첫 주 매장 전시용 제품을 제외한 전 물량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국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상무)는 “선택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고객이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4K(3840x2160) 해상도에 TV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 지싱크 호환을 적용, 외부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 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했다.
한편 예약 판매 행사 기간동안 선착순으로 신제품을 예약 구매하는 48명에게는 무선이어폰 LG 톤프리 신제품이 증정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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