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 속에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중반 상승세를 이어가다 후반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증시가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7%(14.70포인트)오른 2,215.1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4%(3.04포인트) 오른 2,203.48에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8억원, 기관 5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3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세계 각국에서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과 함께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상장사들 중심으로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 증시의 주요 상승 동력으로 지목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26%(2.07포인트) 오른 796.8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9포인트(0.05%) 오른 795.19로 장을 시작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7억원, 기관은 2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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