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가족카드로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월 5만원의 후불교통 이용 한도도 없앴다.
신한카드는 자녀 명의로 발급되는 가족 체크카드에도 후불교통 청소년 요금제를 자동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말부터 만 12~18세의 청소년도 본인 명의로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지만 실제로 카드를 신청하려면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해 번거로움이 많았다. 이에 신한카드는 부모의 체크카드에 연계된 자녀 명의의 가족 체크카드에 대중교통 청소년 할인 요금제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은행을 직접 방문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녀 명의의 체크카드는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월 5만원으로 제한됐던 후불교통 이용한도도 없앴다.
가족 체크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모의 체크카드와 다른 디자인으로 발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미니언즈와 같은 캐릭터형 카드도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족카드를 활용한 후불교통 청소년 할인 요금제 자동 적용은 업계 최초”라며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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