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제2고객센터를 개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분산 근무 필요성이 커진데다 비대면(언택트)시대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목표에서다.
27일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제2고객센터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50여석 규모의 상담석과 교육장, 휴게실 등을 갖췄고 3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지난 1993년 고객센터(옛 파랑새 전화서비스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및 고령층 전용상담 등의 대고객 서비스를 해왔다. 이후 지난해 말 대구시 수성동 본점의 디플렉스에 고객센터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해 근무 인원을 늘렸고, 이번 제2고객센터를 열면서 다시 근무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2고객센터는 디지털 업무 전문성을 높여 고객 상담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고객 편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노력하고 있는 고객센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2 고객센터 개소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구은행은 고객 관점에 맞는 언택트 시대 맞춤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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