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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우진비앤지, 돼지 적리 백신 개발 특허 취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우진비앤지(018620)는 돼지 적리 백신을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특허의 발명 명칭은 ‘돼지 적리 치료 또는 예방용 백신 조성물’로 돼지 대장의 염증과 혈액성 하리를 일으키는 전염병의 주요 원인균인 돼지 적리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관한 것이다. 브라키스피라 하이오디센테리에의 세포벽 단백질 및 M 세포 표적형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항원 단백질을 회장 표적 점막점착성 고분자 담지체에 담지한 경구투여용 백신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에 따르면, “경구 백신은 주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을 뿐만 아니라, 경구백신을 통해 점막면역반응이 활성화되면, 분비형 항체인 IgA의 생성으로 병원균을 무력화시켜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주기 때문에 초기에 감염균을 방어할 수 있다”며 “이질, 콜레라 등의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을 감염 경로상에서 직접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사 백신 보다 경구 백신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구 백신의 경우 운송 과정 중 백신의 기능을 잃기 쉬우며, 안전하게 소장까지 전달되더라도 소장 점막층에서 흡수 효율이 낮아 흡수되는데 문제점이 있어 경구 백신의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본 특허에서 개발한 회장 표적 방출 조절형 점막점착성 HPMCP 고분자는 M 세포 표적형 펩타이드 작용기가 결합된 돼지 적리 항원 단백질(BmpB)을 담지 시킨 경구 백신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3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했다.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으며, 동물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였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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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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