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만은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던 소비 성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언택트 소비 확산으로 인해 신선식품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28일 동네 마트 배달 앱 서비스인 로마켓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10명 중 7명은 앱을 통해 신선식품을 가장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켓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로마켓 앱을 이용하는 성인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로마켓 이용자들 중 47%는 가장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과일과 채소로 꼽았으며 수산물, 정육, 계란 등이 24%로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과일, 채소, 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을 구매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1%나 되는 셈이다. 가공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라면, 만두 등 즉석식품은 14%,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는 5%를 차지했다. 생활 용품과 기타의 응답 비율은 각각 5%였다. 로마켓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소비자들이 언택트소비에 익숙해지면서 신선도가 생명인 신선식품도 온라인을 통해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로마켓은 동네 마트의 강점인 신선한 식자재를 소비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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