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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전자제품도 ‘클릭’...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 접속자수 8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자 비교적 고가인 전자제품도 온라인을 통해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9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최근 4개월(3~6월)간 하이마트온라인몰에 접속한 이용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연간 누적 접속자수가 1억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온라인몰에 접속한 소비자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았다. 주로 행사를 시작하는 시간대인 오전 9~10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구간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작년 보다 이용자가 100% 이상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몰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도 증가했다. 특히 10, 50, 60대 신규 회원은 작년보다 각각 68%, 38%,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처럼 코로나19 등으로 외출을 꺼리고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늘자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몰 이용자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꺼리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7월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가구, 위생용품 등 가전 이외의 것을 구매하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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