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원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 가치를 5,000억원 상향한다”면서 “가격이 저점 대비 52% 급반등하며 실적 정상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반도체용(EG) 매출 본격화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을 감안해도 군산 공장 중단은 적절한 선택으로 판단한다”며 “높은 원가를 고려하면 적자가 지속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연말까지 태양광 수요 증가 및 공급 차질에 따른 폴리실리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OCI가 올해 2분기 4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전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소멸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감익”이라며 “이는 태양광 수요 위축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와 말레이시아 정기보수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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