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이 올해 2·4분기 매출 20조7500억원, 영업이익 1조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5조8,600원)보다 1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5,600억원)보다 25% 증가했다.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마케팅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로 전년 대비 상승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업계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3·4분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온라인과 기업간거래(B2B) 채널을 강화하고 비용을 효율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할 전략이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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