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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미래에셋 “LG전자, 가전사업 경쟁력 강화 긍정적…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1일 LG 전자에 대해 “스마트폰과 전장 사업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가전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 원에서 9만1,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066570)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9% 감소한 12조 8,338억원, 영업이익은 24.1% 하락한 4,954억원을 기록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당사 추정 매출액(13조 8,850억원)에는 7.6% 미달했으나 추정 영업이익(4,719억원)보다는 5.0% 초과한 실적”이라며 “시장 기대치는 각각 13조1,243억원 및 4,009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가전 사업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 우려에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위생/건강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마케팅 비용 감소도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 가치 타격 및 미국/유럽 경쟁사들의 수요 부족을 고려하면 향후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3분기 LG 전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줄어든 14조6,195억원, 영업이익은 25.4% 하락한 5,83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스마트폰과 전장사업은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가전의 경쟁력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이하로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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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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