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앞으로 앱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나 소상공인, 크리에이터들의 상품을 한 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쇼핑 취향을 분석해 큐레이션 해주는 앱 내 쇼핑 페이지 ‘인스타그램 샵’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16일 미국에서 먼저 시범 도입된 인스타그램 샵은 브랜드 신상품을 소개하고, 신제품 단독 출시 소식 및 최신 쇼핑 트렌드 등을 한군데 모아 보여준다.
특히 이용자 개개인의 인스타그램 이용·검색 패턴 분석을 통해 제품을 추천하고, 각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사가 반영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관심이 없는 제품이 추천되면 ‘관심 없음’을 눌러 큐레이션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샵 기능은 현재는 인스타그램 앱 내 돋보기 모양의 ‘탐색’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의류, 뷰티 제품, 가정용품 외에 다양한 아이템들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샵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정보를 한눈에 제시해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당 기능을 올해 중 하단 내비게이션 바에 추가해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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