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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판 짜는 기업]넷마블, 다양한 장르 신작 앞세워 해외공략 속도

콘솔시장에도 도전장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넷마블 ‘마구마구’






올해 상반기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스톤에이지 월드’ 등을 출시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넷마블이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자체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 타이틀 역시 다수 포진해 있다. 넷마블은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하반기에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넷마블은 지난 1·4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71%에 달한다.

우선 ‘제2의 나라’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국과 일본 선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제2의 나라’는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통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역시 마블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마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라는 진영 개념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팀을 이루어 전투를 펼치는 것을 핵심으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콜라보레이션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지난해 6월 출시한 ‘BTS 월드’에 이어 BTS의 IP를 활용한 작품이다. 넷마블 개발사 중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해 낸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다는 점과 글로벌 아이돌인 BTS를 활용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흥행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지난 5월 14일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 이후 올 하반기 서구 시장까지 공략한다. 현재 국내와 일본에 이어 아시아 2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상위권에 꾸준히 위치하면서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체 IP 활용법도 주목할만하다. 넷마블은 다양한 자체 IP를 활용한 라인업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을 대표하는 ‘세븐나이츠’ 를 활용한 신작을 개발중에 있으며 국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A3: 스틸얼라이브’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우선 가장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는 타이틀은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자체 IP 기대작 중 하나로 지난 8일 출시됐다. ‘마구마구 2020’은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한민국 대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신작 2종도 출시를 앞두고 준비중에 있다. 우선 3·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세븐나이츠 2’는 전작 ‘세븐나이츠’의 30년 뒤 세계관을 담고 있는 이 게임은 하나의 캐릭터에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게임과는 다르게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나이츠의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 타임 원더러’ 역시 하반기 출격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이 특징으로 별도의 엔딩이 존재하는 싱글 플레이 RPG라는 점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넷마블이 새롭게 콘솔 시장에서 도전하는 타이틀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꾸준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다졌다. 배틀로얄 콘텐츠를 접목해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어 배틀로얄 장르가 인기가 높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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