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3일 대림산업(000210)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4분기 매출액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에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수치다. 플랜트 이익 개선과 연결 법인 이익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시장 기대치를 넘는 이익 달성과 오는 4·4분기 서울숲 실적 반영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이 예상한 올해 대림산업 연간 매출액은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이다.
다만 백 연구원은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수주 잔고 감소로 장기 성장에 관한 숙제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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