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326030)이 기관 물량의 보호예수가 풀리며 3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전일보다 4.95%(9,000원)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7만원까지 떨어졌다.
상장 1달을 맞아 기관 투자자들의 보호예수가 풀리며 시장 거래가 가능해진 것이 주가 약세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던 1,320만여주 중 26만2,500주의 의무보유기간이 끝나 이날부터 시장에서 매매될 수 있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주가가 공모가인 4만9,000원의 3배를 넘는 만큼 보호예수가 풀린 물량의 상당량이 차익실현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바이오팜의 기관 보유물량 1,320만여주 중 631만920주는 보호예수기간이 없었으며 상장 3개월 170만여주, 6개월 492만여주 등으로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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