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 10만 가구 이상 신규 주택 공급 계획을 밝힌 4일 장 초반 주요 건설주가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대림산업(000210)은 전 거래일보다 6.01% 오른 8만 8,200원에 거래됐다.
현대건설(000720)은 4.3%, GS건설(006360)은 6.6%, 대우건설(047040)은 5.46%,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3.49% 상승률를 각각 기록했다. 정부의 신규 주택 공급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수도권에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을 포함, 10만호 이상 규모의 신규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권역 등 수도권 등지에서 실수요자가 필요한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방식의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10만호 이상 추가공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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