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디지털 관련 일자리에 청년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6개월간 인건비를 매월 190만원까지 지원한다.
4일 중진공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디지털 인재육성과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애로를 해소하는 목적이다. 중진공은 운영기관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수 일자리,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 일자리 두 분야에서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구직자(만 15세~34세 이하)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에는 최대 6개월 동안 월 180만원, 간접노무비 월 10만원을 포함해 인건비를 19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중진공의 적격 여부 심사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신규 채용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접수가 시작돼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통해 IT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정규직으로 채용 또는 전환된 청년 구직자는 장기재직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나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연계 가입할 수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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