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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노인일자리 발굴해 지역 경제에 '활력'

청년과 중년층에도 맞춤형 일자리 사업 활발

한국중부발전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발전은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 일자리 나눔터’ 사업장을 올 들어 6개까지 늘렸다고 4일 밝혔다. 희망 일자리 나눔터는 경기 침체 등으로 노년층의 경제적 빈곤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발전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중부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6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장인 ‘카페 무궁화’ 개소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발전




희망 일자리 나눔터는 노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크게 늘려주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희망 일자리 나눔터 6호점인 ‘카페 무궁화’는 지역 어르신 12명을 채용해 2인 1조로 월 30시간 근무형태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희망 일자리 나눔터가 늘면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청년과 중년층에도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2030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골목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무·회계 등의 교육과 리모델링 비용, 임차료를 지원하고 있다.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보령 브루어리’ 등 3개 청년 기업을 창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4050 세대에게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중부발전은 창업보육 전문기관과 함께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도입, 사회적 경제 기업 15개를 출범시키는 데 기여했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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