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360선에 근접하면서 ‘4일 연속 연고점 경신’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1포인트(0.76%) 오른 2,360.4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64포인트 오른 2,349.25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2,359.69포인트까지 올라가면서 2,36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개인이 1,660억원, 외국인이 5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70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역시 연중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4.46포인트(0.52%) 오른 858.5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18포인트 오른 858.30에 출발했는데 장중 859.30까지 상승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30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84억원), 기관(-152억원)은 모두 매도에 나섰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시장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아진 점과 그간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VKOSPI(코스피 변동성 지수)가 역사적 평균치 수준까지 하락한 점은 저금리 환경과 유동성 랠리에 기반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는 상황이며 시장이 과열됐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현재 강세는 이익 개선 기대감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하는 환경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겼다. 지난 6일(현지시간)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109.67포인트(1.0%) 오른 1만1,108.0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46포인트(0.68%) 오른 2만7,386.98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9포인트(0.64%) 상승한 3,349.16에 마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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