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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승자 CJ대한통운, 영업이익 16.8%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로 CJ대한통운의 2·4분기 실적이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6,500억원, 순이익은 105.4% 증가한 362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2·4분기 호조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4.0% 증가한 5조1,654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1,420억원, 순이익은 834.0% 증가한 47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택배부문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7,798억원을, 영업이익은 102.6% 증가한 476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택배부문의 국내시장 점유율(물량 기준) 역시 51.0%를 기록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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