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7일 충청권 집중호우 수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은 충북 음성군에서 이음쇠, 이형관 등 강관을 제조하는 업체인 태성스틸로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근에 산사태가 발생해 흘러내려 온 토사가 공장을 약 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김 이사장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직원들을 위로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중진공은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 앰뷸런스맨과 패스트 트랙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비상지원 체계를 갖추고 재해지원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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