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180640)이 자회사 유상증자에 836억원을 투입한다.
한진(002320)칼은 7일 이사회를 열고 한진 유상증자에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출자 일자는 11월 6일이다. 앞서 한진은 전날 주당 3만5,150원의 가격으로 297만2,972주(1,045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진칼은 같은 날 진에어(272450)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주당 7,280원으로 1,500만주를 공모, 1,09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 중 536억원을 한진칼이 출자한다. 유상증자 이후 한진칼 지분율은 56.38%다. 한진칼은 “기업가치 확보 및 (자회사) 지배력 유지를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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