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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물산업 클러스터'…환경공단 원스톱지원

■물기업 지원 속도내는 환경공단

올 대구 클러스트 입주기업 70개

삼성엔지니어링도 내달 둥지 틀어

663개 항목 시험분석 무상 제공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올해 70개 기업이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다./사진제공=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가 입주기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유치하는 등 덩치를 비약적으로 키우고 있다.

환경공단은 현재 56곳인 대구 달성군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연구시설 입주기업 수를 올해 말까지 70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추가 입주가 확정된 기업 중 눈에 띄는 곳은 다음달 입주 예정인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하면 물산업클러스터 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해외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린뉴딜의 한 축인 물기업 육성의 요람인 대구 클러스터에는 입주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성능확인에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갖춰져 있다.

특히 물 관련 6개 분야(먹는 물, 위생안전, 하폐수, 바이러스, 원생동물, 수처리제, 환경측정기, 재료시험) 총 663개 항목에 대한 시험 분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국내 최초 물 관련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도 입주해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 4개 기업(미드니·퍼팩트·썬택엔지니어링·유솔) 역시 자리를 잡고 있다. 물 관련 기업들 사이에서 대구 국가 클러스터가 유망 업체 양성소로 꼽히는 이유다.



현재 입주한 56개 기업에서 260개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으로 기대되고 올해 말까지 입주 기업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 효과는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육성이라는 원대한 목표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사진제공=환경공단


대구 물산업클러스터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그린뉴딜 구상에 포함된 스마트 상하수도 체계 구축도 주도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사업단 관계자는 “저탄소 친환경 물 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융합산업 개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클러스터 인근 지역에 들어선 집적단지에도 2,685억원이 투자돼 31개 입주 기업을 지원한다. 물산업 관련 소재·부품 생산업체들이 대부분으로 국내 최대 화학업체 중 한 곳인 롯데케미칼도 입주해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물 분야 유망 기업들이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국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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