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정비' 한전KPS도 수소 사업 확대 나서

안산시와 ‘수소 시범 도시’ 조성에 힘 합쳐

향후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도 모색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안산시와 ‘수소 시범도시’ 건설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수소 산업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산시의 ‘수소 시범도시 사업’은 2022년까지 총 290억 원을 투입, 수소 생산부터 저장, 이송, 활용까지 전 주기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전KPS는 수소 시범도시 조성 중 특화요소인 ‘수전해 수소 실증사업’과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타당성 용역’ 수행을 맡았다. 아울러 안산시와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수소 사업 본격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전KPS 본사 전경

이번 사업들 중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사업’은 시화호의 조력발전을 활용해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생산 및 활용하는 것으로 한전KPS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전해 기술을 적용, 수소 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수소산업이 경제·산업적 파급 효과가 크고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는 미래성장동력 사업인 만큼 발전을 포함한 전력설비 전 분야에 걸친 기술 인프라를 활용,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손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