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은 기업들에게 중요한 마케팅 협업 파트너로 부상했다. 방문 고객의 연령과 성별, 취향 등이 명확해 공동 마케팅 진행시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평가다.
‘프로모션 브릿지’는 온라인 쇼핑몰과 기업 간 최적의 마케팅 협력 대상을 찾아준다. 양측은 마케팅 유형과 타깃, 고객층, 선호 브랜드 등 간단한 정보만 서비스 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 카페24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의 협력 대상을 확인 후 자동 연결하며, 프로모션 진행에 필요한 디자인 제작부터 성과 리포트까지 모두 지원한다.
매칭이 이뤄지면 온라인 쇼핑몰은 기업으로부터 지원 받은 상품이나 유무형 서비스 이용권 등을 소비자들에게 이색 이벤트 혜택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으로 이어져 충성고객 확대가 용이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업은 최신 온라인 트렌드에 알맞는 타깃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가능하다. 상호 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이 이뤄지는 셈이다.
현재도 온라인 쇼핑몰들과 기업 간 마케팅 협력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식품 대기업 로고가 그려진 상품 패키지(택배봉투)를 10대~20대 패션 온라인 쇼핑몰 배송 포장에 활용하는 프로모션 ▲30대 뷰티 브랜드의 신상품 키트(Kit)를 유아패션 쇼핑몰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로모션 ▲기업 로고(Logo)나 캐릭터를 온라인 쇼핑몰 상품 디자인에 삽입하는 프로모션 등이다. 이외에도 식품, 게임, 미디어 콘텐츠, 여행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온라인 쇼핑몰과의 홍보마케팅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제휴 동반 마케팅을 원하는 카페24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나 온오프라인 기업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기업과 온라인 쇼핑몰의 파트너십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할 전략”이라며 “최적의 연결을 통해 최종 소비자의 혜택까지 커지도록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