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5년 만에 전면 개편,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현대카드 앱 3.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두 개의 홈(듀얼 홈)’ 구조다. 모든 메뉴를 수평적으로 나열했던 기존 방식을 바꿔 회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핵심 메뉴를 ‘어카운트 홈’과 ‘콘텐츠 홈’으로 재구성했다.
어카운트 홈에서는 결제 금액과 잔여 한도, 이용 내역 등 카드 사용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콘텐츠 홈은 회원별 다양한 맞춤별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각 회원이 누릴 수 있는 상품·서비스 혜택은 물론 회원의 카드사용 특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 소비 컨설팅을 해주는 ‘현대카드 소비케어’ 콘텐츠, M포인트몰 상품 정보 등을 다양하게 담았다. 많은 내용을 가독성 좋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페이스북 등이 쓰는 ‘무한 스크롤링’ 방식도 적용했다.
카드사 최초로 선보였던 앱 내 ‘원스톱 카드 신청’ 절차도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카드 앱에서 카드를 신청하면 30초 이내에 발급 심사가 완료되고 앱카드로 즉시 사용도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편적인 금융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현대카드 앱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