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금융권에서 노사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은 첫 사례다.
대구은행은 11일 대구은행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내수 회복 차원에서 지정된 8월17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실시된 본 협약식에서 대구은행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노사정 협약을 통한 내수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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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구은행 노사는 자율적인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하고 이를 통한 재원으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지역경제에 재투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은행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 대한 위로와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노사정이 뜻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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