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마스크 제조사 핌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80억원을 조달한다. 기업가치로는 최대 1,441억원을 제시했다.
핌스는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공모희망가는 1만5,000~1만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300억~380억원이다. 다음달 2~3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상장 후 총 발행주식수(주식매수선택권 포함)는 758만2,434주, 공모가 기준 1,137억~1,441억원의 시가총액이 예상된다.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패널 생산에 필요한 필수 제품인 메탈마스크 제조사다. 최근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기술국산화 등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2018년 매출 12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이던 실적이 지난해 매출 37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최대주주는 주광연씨로 지분율은 29%다. 이 외 코스닥 상장사인 위지트(036090)도 지분 12.19%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략적투자자(SI) 개념으로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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