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에 여행, 영화 관련 업종이 강세다.
12일 오전 9시 52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28.74% 뛰어올라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도 전일 보다 3.97% 상승한 1만9,6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외 호텔신라(008770)(3.17%), 강원랜드(035250)(3.69%), 모두투어(080160)(15.93%), 하나투어(039130)(10.88%), 파라다이스(5.17%) 등 컨택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다.
같은 시각 CJ CGV(079160)도 전 거래일 대비 7.27% 상승한 2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러시아에서 들려온 백신 관련 소식이 컨탭 업종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아침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이 등록됐다. 그것은 상당히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지속적인 면역을 형성한다”며 세계 최고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선언했다. 다만 1,2차 임상 시험 자료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고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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