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국내 점유율 1위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우수한 실적 성적을 거뒀다.
에스폴리텍은 2020년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지난 1분기 대비 105% 성장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3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산업이 침체됐지만 에스폴리텍은 바이러스 차단 제품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에스폴리텍의 바이러스 차단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유럽 등 글로벌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지역 다각화를 통하여 수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수도권 주택 공급 이슈 등 국내건설경기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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