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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산업부·환경부 손 잡긴 했는데…

'그린뉴딜' 추진에 '컨트롤타워' 함께 맡아

'산업 진흥 vs 환경 보호' 조화 이룰까?

산업 진흥과 환경 보호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경우가 많았던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정부 차원의 ‘그린 뉴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그린뉴딜 분과반’ 1차 회의를 열고 그린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분과반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업부·환경부 장관이 공동분과장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한다.

성윤모(가운데 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명래(가운데 왼쪽) 환경부 장관이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그린뉴딜 공동분과장으로 정부 부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분과반 회의는 월 2회 개최되며 ▲그린뉴딜 핵심과제의 추진상황 점검 ▲ 스마트그린산단, 미래차 등 그린뉴딜 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 ▲민간기업과 지역으로의 확산체계 마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그린 뉴딜 사업 추진에 지방 정부의 협조도 중요해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와 환경부가 부처 성격상 이견이 많고 마찰을 빚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린 뉴딜 정책이 속도감 있게 진전을 보일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 산업부와 환경부가 의견 대립 등으로 지난해 마쳤어야 할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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