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강보합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 출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중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로 2,410선을 유지 중이다.
12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3%) 빠진 2,418.0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로 시작한 뒤 상승세로 분위기를 바꿔 2,420 중반대를 유지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2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677억원, 3,879억원 씩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52%), 삼성바이오로직스(3.86%), 삼성SDI(0.32%), 카카오(0.14%) 강세다. SK하이닉스(-0.98%), LG화학(-1.32%), 네이버(-1.93%), 셀트리온(-2.71%), 현대차(-1.68%) 등이 하락 중이다. 특히 여행 등 컨택 산업이 러시아에서 들려온 백신 관련 소식에 상승 동력을 얻었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11.95%), 대한항공(3.97%), CJ CGV(5.01%)가 모처럼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포인트(1.60%) 하락한 846.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35포인트(0.16%) 떨어진 858.88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고, 오전 중 최대 2% 넘게 하락해 836.58까지 가라 앉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7억원, 2,18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3,52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강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5%), 씨젠(-2.27%), 셀트리온제약(-3.20%) 에코프로비엠(-1.73%), 케이엠더블유(-2.40%)가 하락 중이고, CJ ENM(1.35%)은 강세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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