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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쉽빠' 광고 인기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

영상 공개 후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2배 증가

B2C 강화에 개인 장기렌터카 비중 47%로 올라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선보인 ‘쉽고 빠른 카라이프’ 온라인 광고 중 한 장면./사진제공=롯데렌터카




영화 ‘아저씨’, ‘해바라기’ 등 유명 장면을 활용해 ‘쉽고 빠른 카라이프’라는 서비스 핵심 가치를 재치있게 그려낸 롯데렌터카의 온라인 영상 광고가 인기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인 롯데렌터카는 비대면 렌터카 서비스의 특징을 젊은 감각에 맞춰 제작한 ‘쉽고 빠른 카라이프’ 온라인 영상 광고가 첫 선을 보인지 25일 만인 지난 10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번 광고는 온라인 광고 전문 포털사이트 ‘TVCF’에서 광고인, 광고주, 일반회원 평가로 선정되는 ‘베스트 CF’ 부문 1641점을 기록해 지난 9일 기준 8일 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광고는 롯데렌터카에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그간 롯데렌터카는 영상 광고의 경우 TV 방영을 겸했는데 이번 ‘쉽고 빠른 카라이프’편은 SNS 등 디지털 채널만을 중심으로 공개했다. TV 광고를 배제했는데도 조회수는 고공행진 중이다. 첫 선을 보인지 역대 최단 기간인 7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넘겼고 개별 영상 기준으로는 25일 만에 누적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광고 속에 롯데렌터카의 서비스를 잘 녹여냈다’, ‘이런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승인해 준 경영진이 대단하다’, ‘10년 전 감명 깊게 본 영화를 광고에서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번 광고의 인기 요인으로는 온라인 ‘밈’ 문화의 적극적 반영이 꼽힌다. 롯데렌터카는 영화 ‘아저씨’, ‘해바라기’ 등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인터넷 밈을 활용해 광고가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계약의 비대면화를 실현한 ‘신차장 다이렉트’를 비롯해 주차된 장소까지 전문 정비사가 찾아가는 ‘1:1 방문정비’ 등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롯데렌터카의 비대면 역량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아냈다. 영상이 공개된 7월 이후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의 방문자수가 전월 동기 대비 2배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렌터카의 B2C 고객을 대상으로 한 광고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렌탈 장기렌터카 개인 비중은 2016년 29%에서 지난해 47%로 18% 증가했고 전체 매출 또한 같은 기간 1조 5,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35% 증가했다.

김경봉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상무는 “젊은 직원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대홍기획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광고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매우 뿌듯하다”며 “2016년부터 시작한 신차장 캠페인을 통해 많은 개인 고객이 신차장기렌터카를 찾아주셨는데 앞으로도 신차장기렌터카의 쉽고 빠른 카라이프를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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