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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적립형 주택 브랜드 ‘연리지홈’…2028년까지 1만7,000가구 공급





집값의 2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연리지홈’라는 이름으로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040세대와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꿈을 돕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분양주택 모델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포함한 3개의 신규 주택브랜드를 공개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브랜드 연리지홈은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연리지처럼 시민과 Sh공사가 함께 만드는 주택 브랜드를 의미한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SH공사가 신혼부부 및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을 연구한 결과물로 분양가의 20~40%를 내고 입주한 후 20~30년 간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새로운 공공분양 제도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저이용 유휴부지 및 공공시설 복합화사업 등 신규사업 대상지에 2028년까지 약 1만7,000가구의 연리지홈을 공급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도전숙 ‘에이블랩(ablab)’과 60대 이상을 위한 연금형 주택 ‘누리재’ 브랜드도 발표했다. 연금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브랜드 누리재는 자율주택정비사업에 참여하는 노후주택 소유자에 대해 기존 주택을 공공에 매각 후 해당 부지에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에 정착하면 매각대금에 이자를 더해 10~30년 동안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모델이다. SH공사는 “자산 지분이 적거나 비례율이 낮아 추가 분담금을 낼 여력이 없는 고령자가 경제적 손실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자산평가액이 2억7,700만원인 집주인이 30년 연금형을 선택할 경우, 공공임대주택 재정착을 위한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선공제한 후 66만~77만원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랩은 2030을 위해 주거와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전숙’을 업그레이드한 주택 모델이다. SH공사는 제1호 에이블랩 공급을 위해 노원구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캠퍼스 일대에 에이블랩을 포함한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많은 서울시민이 20~30대에는 ‘청신호’ 주택에 거주하며 ‘에이블랩’에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펼치고, 신혼부부 그리고30~40대에는 ‘연리지홈’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며, 은퇴를 앞둔 50~60대에는 ‘누리재’를 통하여 은퇴후 소득걱정 없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수 있는 행복한 서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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