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등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삼본전자(111870)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신’을 개발한 하루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삼본전자는 하루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0%를 130억원에 취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삼본전자는 이어폰과 헤드폰, 블루투스 기기를 제조자개발생산(ODM)해 오디오테크니카와 JVC 등에 납품하는 음향기기 제조업체다. 하루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과 유통(퍼블리싱)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최근 ‘신서유기’와 ‘창천삼국’과 ‘야신 : 신을 삼킨 자’ 등 개발한 업체다. 드라마와 한류 콘텐츠 제작사인 하루픽처스를 종속회사(100% 지분 소유)로 거느리고 있기도 하다. 하루픽처스는 2019년 KBS에서 방영된 ‘퍼퓸’을 제작한 곳이다.
삼본전자는 “취득목적 신규사업 다각화를 통한 경영목적 달성”을 위해 하루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고 적시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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