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가 시급함에 따라 현행작전태세 유지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대민지원을 한다.
국방부는 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인력과 장비 지원뿐 아니라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생활 모든 면이 불편하지 않도록 ‘패키지화(묶음)’ 지원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피해지역에 굴삭기, 도져 등 중장비를 비롯해 급수 차량, 기동형 세탁 및 건조장비, 침구 세트, 구급차 등 의료분야, 소독·방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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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주·연천·화천·인제·양구·철원 등 접경지역 6개 지역에 유입될 수 있는 북한 목함지뢰 등에 대한 탐색·제거작전도 수행 중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은 작업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복귀 후 개인소독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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