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세계적 e스포츠 기업 SK 텔레콤 CS T1(T1) 소속 선수들에 대한 자산관리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 e스포츠의 성장을 후원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젊고 미래 지향적인 하나은행의 이미지를 알리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T1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T1 소속 선수 66명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전담팀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PB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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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산관리 전담팀은 강남 클럽1 PB센터와 강북 영업1부 PB센터를 기반으로 전문 PB와 세무사,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 창출 시기와 소비 시기의 불일치 기간이 긴 스포츠 선수들의 특성에 맞춰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과 절세에 관심이 많은 선수들에게는 주요 투자 관심 지역을 함께 답사하며 물건 확인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클럽1 PB센터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 행사에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 2020년 스프링 시즌 최고의 감독상을 받은 김정수 감독 외 코칭스태프, T1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경호 하나은행 디지털금융사업본부장은 “T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T1 팬들을 위한 전용 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T1 선수들을 위한 자산관리, 상해 보험 등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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