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아이돌그룹 트레저의 첫 싱글앨범 선주문량이 20만 장을 넘어서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주가가 모처럼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9.04%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4만8,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날 주가는 신인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첫 싱글앨범 선주문량이 전날 20만 장 이상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 크다. 트레저는 13일 피지컬 음반 정식을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예약 판매량이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선주문 수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데뷔 앨범 초동 기록으로는 해당 기업에서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하반기 블랙핑크의 활동도 예정돼 있어 주가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NH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코로나19 완화 시 글로벌 돔 투어가 가능한 초대형 라인업이 빅뱅, 블랙핑크 등 두 팀이 있고 일본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되는 신인 기반의 실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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