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미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에 연계해 바로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 스퀘어 11번가 행사장에서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원스톱 수출 지원을 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에서는 11번가와 지마켓, 해외에서는 미국의 아마존 글로벌셀링·이베이, 동남아의 쇼피·라자다·큐텐, 일본의 큐텐재팬, 대만의 라인, 그리고 전자무역 전문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까지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온라인몰의 인기상품이나 수출 유망 상품은 개별적인 입점과 번역,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바로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상품 등록과 판매 연계가 가능해진다. KTNET의 구매확인서 발급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국내 플랫폼에 입점만 해도 바로 해외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수출 패스트트랙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쇼핑몰과 협업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마케팅을 통해한 수출 기업으로 발돋움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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