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자사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케어 플러스(Care+)’를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월 정액형 서비스 상품으로 기존 스마트폰 보험 혜택에 삼성전자만의 특화 서비스를 더했다. 파손·분실 보상에 보증 기간 연장, 방문수리 서비스까지 추가된 것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한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는 스마트폰 파손 시에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바로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보험 처리 등 별도의 서류 발급이나 수리비 청구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 방문 수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에는 기기가 자동 잠금 처리되어 중고폰으로 재판매되거나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없다.
이 외에도 무상 보증 기간이 최대 1년까지 연장된다. 스마트폰은 최대 3년까지, 태블릿과 노트북, 무선이어폰, 스마트 워치는 최대 2년까지 보증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배터리 1회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갤럭시폴드·Z 플립·S·노트 등 플래그십 제품부터 갤럭시A시리즈 등 보급형 모델까지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는 최초 통화일 이후 30일 이내 가입하면 된다. 자급제·이동통신사·알뜰폰(MVNO) 모델 구분 없이 가입가능하다. 월 요금은 4,900~1만3,500원이다. 파손시 자기부담금은 3만5,000원~16만원, 도난시 자기부담금 15만~55만원이다.
태블릿, 이어버즈, 스마트 워치, 노트북 등의 제품은 구매일 이후 30일 이내에만 가입하면 된다. 노트북 상품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갤럭시노트20 사전 구매 고객은 구매 혜택으로 1년 무료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또는 전용 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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