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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올해 한국 실업률 4.1%"…G20 상승폭 최소

중구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앞을 구직자들이 걸어가고 있다/권욱기자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이달 우리나라의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4.1%로 파악했다. 지난해 대비 전망치 상승 폭만 보면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작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서 한국의 실업률 전망치는 3.7%였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보다 0.47%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다음으로 상승 폭이 작은 곳은 중국(3.6%→4.2%)과 일본(2.4%→3.0%)으로 0.6%포인트씩 올랐다. 이어 이탈리아(1.0%포인트), 독일(1.1%포인트), 러시아(1.2%포인트), 프랑스(1.4%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28.7%→34.1%)이 5.4%포인트로 가장 크게 실업률 전망치가 올랐다. G20 평균 상승 폭은 2.6% 포인트(4.8%→7.4%)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로, 7월 기준으로 2000년(4.0%) 이후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4만1천명 늘어난 113만8천명로 1999년 7월(147만6천명) 이후 최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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