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이어 서초구 우면동 소재의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R&D캠퍼스 A타워에서 근무하는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0일 오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사내부속 의원을 방문했고 자택대기 안내를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삼성전자는 R&D캠퍼스 A타워를 방역하고 오는 17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접촉이 의심되는 임직원과 해당 출근버스 탑승자, 사내식당 동선에 포함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R&D캠퍼스의 부지 5만 3,000㎡ 규모로 전체 6개동의 건물에서 5,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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