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3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고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이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에 이미 크게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도 브로커리지 부문의 강세를 기반으로 한 실적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계속해서 크게 늘어나면서 하반기 브로커리지 실적의 추가 개선은 유효하다”며 “2분기 국내주식의 개인 부문 점유율이 8.9%로 전분기 대비 0.6%p 상승했고, 비대면 신규 고객 수가 올 상반기에 전년 말 대비 27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로 6월 이후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하고 있고 운용환경도 안정적이어서 ESL 관련 운용손익 및 금융상품판매수익은 3분기에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IB(투자금융)부문에서는 하반기 구조화금융이 꾸준한 수익으로 받쳐주는 가운데 IPO(기업공개) 및 M&A(인수합병) 실적이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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