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8일 동아화성(041930)에 대해 수소·전기차·연료전지 등 그린 뉴딜과 관련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국 연구원은 “자동차 및 가전용 고무부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 그린 뉴딜 아이템의 성장성이 아주 매력적”이라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팩 가스켓은 현재 현대차, 미국 GM, 중국 제일기차 및 장성기차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수소차용 흡배기 호스,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분리판 일체형 가스켓 등 친환경 고무제품의 포트폴리오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회사 동아퓨얼셀(지분 82.5%)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동아퓨얼셀은 5㎾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HT . PEMF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KC·KS 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9개의 해외 생산법인이 있으며, 1분기에 부진했던 중국 법인의 가동률이 2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미국과 인도 2공장의 경우 하반기 후반 이후 생산수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북미향 자동차용 배터리 사출물 본격 양산도 긍정적 모멘텀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고무 부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에어 인테이크 호스, 인터쿨러 파이프, 드럼세탁기의 진동흡수 및 완충기능을 하는 도어 가스켓 등이다.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 닛산, 혼다,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얼, 파나소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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