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00472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허가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34분 현재 우리들제약은 상승제한폭인 29.88%(3,600원) 오른 1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들제약은 지분을 보유 중인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진단키트가 지난달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효과로 장기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3거래일간 주가가 68.27% 급등한 바 있다. 이날도 엑세스바이오 역시 우리들제약의 상승세에 힘입어 같은 시간 27.29% 급등 중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우리들제약은 2종의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은 크게 RT-PCR 분자 진단키트와 면역학적 방식의 RDT 항체진단키트로 구분되는데,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항체진단은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8월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회사인 엑세스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해 해외에서 공동마케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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