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6,000억원, 1조1,000억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3분기 서버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고객사의 평균 D램 재고는 5월 4~5주에서 8월 7~8주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특정 클라우드 서버 고객사의 재고는 같은 기간 6주에서 13주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서버 투자가 감소하며 엔터프라이즈 주요 서버 공급 Dell(점유율 14%), HPE(12%), Inspur(9%), 화웨이(7%) 등의 3분기 출하량 하락이 예상된다”며 “모바일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5~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상보다 모바일 DRAM 재고 소진이 늦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기대감도 예상을 하회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낸드 시장 수요는 견조하나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중”이라며 “경쟁사의 상반기 신규 증설 물량이 하반기 본격 출하되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낸드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클라우드 고객사의 D램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D램 공급사의 증설 지연으로 수급상황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2021년 2분기 D램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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